오랜만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요즘 핫하다는 문래동 카페거리에 가보기로 했다.
서울 일정을 마치고 어렵게 도착했는데,
왠걸... 저녁이 되어서인지 예쁘다던 카페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망했다 생각했던 찰나에 옛날 공장 느낌의 빵집 입구가 눈에 띄어
들어가보았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앉을 자리 찾기도 어려운 곳이었다.
러스트 베이커리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9길 15
매일 11:00 - 22:00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음!)
입구부터 옛날 공장 느낌 가득한
'로스트 베이커리'를 처음 들어서면
입구부터 구석구석 갬성적인 아이템이 보인다.
문을 열자마자 달콤한 빵냄새가 가득했고,
한적했던 입구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냥 들어왔는데, 핫플 느낌 가득해서 너무 좋았다!)
예쁜 테이블과 의자가 많았는데,
사람들이 다 앉아있어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서 아쉽다.
바로 안쪽에 전시되어있는 빵을 보러 가자.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었고,
약간 미국 텍사스느낌(?) 으로 빵들이 놓여져 있다!
안그래도 영어에 약한데.. 무슨빵인지 알기 어렵게
다 영어로 써져있어서 약간 짜증날 수 있음!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이었음.. 개인적으로)
먹고싶은 빵을 트레이에 올리고,
카운터에서 음료를 같이 주문하여 계산하면 된다.
내가 주문한 것들
빵
레몬타르트
솔티카라멜무화과스콘
시나몬 프레첼
음료
따-아 [인텐소 블랜드]
밀크티(차가운거)
일단 컵이 너무 귀엽다.
빵 고를때, 카라멜 스콘이 보여서 시켰는데..
알고보니 카라멜 무화과 스콘이었다.
(무화과를 영어로 모름..)
카라멜 맛보다 무화과 맛이 더 많이 나지만,
맛은 있었음!
아메리카노는 평균 이상의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고,
밀크티는 생각만큼 달지 않고 홍차맛도 덜 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홍차맛이 약한 밀크티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다!)
그리고, 빵이 너무 맛있어서
방문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초코크로아상이 진짜 맛있는 집이라고 하던데..
다음에는 꼭 초코크로아상도 맛보기로 다짐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약간 번잡했지만,
오랜만에 감성 가득한 빵집에서
맛있는 음료와 빵을 맛보며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시나몬프레첼로 귀여운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 '러스트베이커리'에서 초코크로아상을 먹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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